주부 9단의 봄맞이 살림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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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던 올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볕이 따사롭다. 겨우내 꽁꽁 닫아두었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봄볕을 즐기자니 주부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대청소.
아무리 청소를 자주 해왔다 하더라도 겨울엔 집안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아 먼지가 쉽게 쌓인다. 그렇기 때문에 봄맞이 대청소는 필수. 하지만 꿉꿉했던 집안을 청소하는 것도 좋지만 적지 않은 노동력이 든다. 또한 가을, 겨울 입었던 옷들과 이불 빨래도 한걱정이다.
주부9단이라면 청소와 정리 정돈도 노련하게 하는 법. 몇 가지 요령만 알면 쉬운 청소와 똑똑한 정리와 보관을 할 수 있다.
▶봄맞이 대청소로 싱그러운 우리 집
효율적인 청소 순서 - 높은 곳에서 낮은 곳,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청소한다.
천정- 방 - 주방- 욕실- 거실- 베란다 순으로 청소한다.

천정, 침대 밑, 장롱 위, 소파 틈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신지 않는 스타킹에 마른 걸레를 넣어 긴 막대를 이용하거나 철제 옷걸이를 구부려 스타킹을 씌워 청소한다.
스타킹은 나일론 재질로 정전기가 발생하여 쉽게 먼지를 부착시킨다.

침대

겨울엔 이불도 두껍고 땀도 많이 흘리지 않는다 하여 이불 빨래에 게을러 진다. 그렇다 보니 봄 침구로 새로 바꿔야 하는데 매트리스의 먼지들이 의심스럽다.
고무장갑을 끼고 물에 적셔 매트리스를 두드린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먼지가 고무장갑에 붙어 나온다. 고무장갑을 물에 헹구어 여러 번 반복한다.
주의할 것은 먼지를 흡입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소

방충망

여름의 모기, 파리로부터 내 집을 보호할 방충망. 가장 더럽지만 가장 청소하기 힘든 곳이다.
분리할 수 있다면 분리하여 물과 세제로 닦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면 한 쪽 면에 신문지를 대고 다른 면에서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다.
다음에 걸레나 스펀지에 세제 푼 물을 적셔 방충망을 닦는다. 마지막에 물걸레질로 마무리한다.

베란다, 창문

오래된 때는 걸레로 닦아서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세제를 스프레이에 넣고 때가 낀 부분에 뿌린 후 랩을 붙인다. 다음 날 랩을 떼어낸다.
샴푸를 묻혀 닦고 물로 헹구어준다. 또한 유리창은 걸레보다 신문지를 구겨 물에 적셔 닦는 것이 효과적이다.

싱크대

베이킹소다를 고루 뿌린 후 수세미나 칫솔을 이용해 닦는다. 식초를 물에 희석해 배수구에 뿌려주면 악취와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식초는 물때와 비누찌꺼기 등 알칼리성 때와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이다.

가스레인지

물 1컵에 베이킹소다 1스푼을 희석한 물로 청소한 후 물기를 제거한다.
가스레인지의 찌든 때를 제거한다.

욕조, 욕실 타일, 샤워기, 수도꼭지

맘먹고 대청소를 하다 보면 물기가 자주 닿는 곳의 곰팡이와 찌든 때들이 눈에 보인다.
안 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아낸다. 욕조, 샤워부스, 욕실 타일 등 넓은 곳의 찌든 물때는 전날 밤에 염소계표백제(락스)를 묻혀 키친타월을 붙여둔다. 다음날 떼어낸 후 물로 닦아낸다.

세탁실, 다용도실

세탁기 밑에는 유난히 곰팡이와 물 때가 많이 낀다. 환기를 시키면서 천정, 벽면, 바닥에 염소계표백제를 스프레이에 넣어 뿌려준 후 반나절이 지난 후에 솔로 문지르면서 물청소 한다.
▶겨울 아이템 싱싱하게 보관하기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명년을 기약할 옷과 이불. 여름 장마철을 이겨내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보관 방법을 알아보자.

코트, 자켓

드라이한 후 기름기 제거 목적으로 하루 정도 통풍시킨다. 옷을 뒤집어서 두꺼운 옷걸이에 걸어 의류 커버를 씌워 보관한다. 세탁소 비닐 커버는 습기가 찰 수 있다.

오리털 점퍼

드라이클리닝은 겉감이 상하거나 털의 질감을 감퇴시킨다.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손빨래 한다. 건조 후에 신문지와 함께 접어 종이박스에 보관한다. (플라스틱 박스는 피한다.)
장시간에 거쳐 털이 밑으로 뭉칠 수 있으니 되도록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는 것은 피한다.

가죽제품

가죽제품 또한 드라이클리닝을 자주하면 광택이 사라져 좋지 않다. 마른 헝겊으로 닦아 주거나 오염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가죽전용 클리너로 제거 후 마른 헝겊으로 닦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건조한다.
보관은 통풍 잘되는 의류 커버를 씌워 두꺼운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의류 커버가 없을 시 얇은 남방 등을 이용하여 씌워둔다.

스웨터, 니트, 티

깨끗이 세탁 후 신문지와 함께 접어 종이상자에 보관한다. 종이상자에 나프탈렌과 좀약을 휴지에 싸서 함께 넣는다.

이불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이불 속 먼지를 흡입한다. 다음에 겨울 이불 접는 면 사이에 제습을 위해 신문지를 넣고 접는다. 부피를 줄이고 싶다면
①김장봉투 등 봉투에 이불을 반듯이 접어 넣는다.
②진공청소기의 솔 흡입구를 분리한다.
③봉투의 입구를 묶듯이 손에 쥐고 진공청소기의 흡입구를 봉투 안으로 넣는다.
④진공청소기를 동작시켜 봉투 속 공기를 흡입하여 압착 시킨다.

옷장은 어느새 봄 옷들과 여름옷으로 한결 가벼워지고 환해졌다.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닦아내어 청소를 하여 몸은 피곤하지만 반짝반짝 깨끗한 집을 보니 기분까지 상쾌하다. 더욱 기분을 업(?) 시켜주는 것은 청소에 소비되는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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